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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언론보도-대구신문) [대구복지논단] 시민이 함께하는 온기나눔…자원봉사의 역사를 쓰는 대구자원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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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5-29 | 조회수 | 69 |
 최근 정부합동평가 정성지표에서 대구광역시가 6년 연속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2020년 해당 지표가 도입된 이후,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구가 기록한 이 성과는 대구 자원봉사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대구 시민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이러한 성과는 다름 아닌 77만 5천여 명 대구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묵묵한 헌신과 실천 덕분이다. 이들은 일상의 자투리 시간을 나눔으로 채우며,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도시를 활기차게 유지시키는 살아 있는 에너지다. 재난이 닥쳤을 때에는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나섰고,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구 곳곳의 봉사 현장에서는 구슬땀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헌신과 사랑이 대구 나눔의 온기로 전해지고 있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자원봉사의 역할 역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복지서비스 중심의 활동을 넘어서 이제는 기후 위기, 인구소멸, 사회적 고립 등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참여 기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원봉사의 역량은 더없이 소중하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자원봉사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거버넌스 모델로, 사회 안전, 환경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당시에는 전국 최초로 재난자원봉사 플랫폼을 신속히 가동해, 감염병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재난 약자를 발굴하여 도움을 연결했다. 안전교육과 맞춤형 봉사 정보 제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수행했다. 기후 위기 대응 또한 대구 자원봉사의 중요한 축이다. 대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 생태 기반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ESG 경영 확산과 연계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과제를 수행하며 ‘달구벌 원팀’이라는 민관 파트너십을 구성, 17개 기관이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실천해가고 있다. ‘자원봉사하기 편한 도시 대구’를 목표로 시민 누구나 쉽게 봉사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케일업 프로젝트’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업 기부와 시민 봉사, 기후 행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단계별 온기 나눔 자원봉사 모델’,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 ‘온기 나눔 캠페인’ 등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멸, 기후 위기, 은둔청년, 1인 가구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자원봉사로 함께 풀어가는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6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은 단순한 참여율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대구 자원봉사가 양적 확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매우 성숙한 시민 참여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키우는 교육 강화, 현장 중심의 제안과 실천이 어우러진 대구만의 자원봉사 문화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원봉사는 지역을 바꾸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힘을 갖고 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이 모여, 대구는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더욱 빛날 수 있고 자원봉사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아직 자원봉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그 출발점이다. 대구 자원봉사센터는 항상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함께하는 마음이 모이면, 우리는 더욱 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온기 나눔의 빛나는 여정, 지금 함께해 주세요. 정연욱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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