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지킨 경찰·소방인력
자원봉사 1천여명 도움 손길
시민들도 자발적 쓰레기 수거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참가자 4만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에도 빛나는 시민 의식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전후 경기장을 지킨 공무원과 경찰, 소방인력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대구 시민들의 구슬땀이 빛을 발했다.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3년 연속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이번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를 포함해 총 40개국 4만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구시는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 향상과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물품보관소, 기념품 배부처, 종합안내소 등을 확대했으며 하프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물품을 도착지점에 이송하는 등 참가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각별히 신경썼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대회에는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천140여명의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이들은 교통통제, 의료지원, 거리응원뿐만 아니라 대회 코스 전역에서 급수대와 스펀지대를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시민들과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회 코스 및 행사장 일대에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마라톤대회가 열린 23일에는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소방·구조·구급 인력 90여명과 구급차를 배치해 심정지·탈진·골절 등 응급상황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신속 출동 체계를 구축했다. 드론을 활용한 돌발 상황 감시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참가 선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및 안전 캠페인도 진행했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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